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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시황

[드라이 벌크 시황] BDI, KOBC 해운 운임 지수_230406

by logiowner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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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전망은?
단기적으로 큰 상승과 하락 움직임보다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장을 리드하는 모멘텀이 없는 분위기이다.
수요인 물동량을 상승시킬 만큼 경기 부양을 하는 나라(중국, 미국, 유럽)도 없고,  글로벌 무역은 미국/유럽 vs 중국/러시아로 점차 로컬화가 되는 분위기라 물동량 상승에 부정적이다.
벌크 화물인 각 원자재의 생산 및 공급도 수요에 충분히 대응 가능할 정도로 양호해 보인다.
중동의 라마단, 중국의 청명절, 대서양의 부활절 연휴들이 돌아가면서 상승 분위기를 누그러 뜨리고 있어, 상승세를 타지도 못하고 있다.


선사(선주)의 속내는?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부터는 상승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있지만, 상승에 대한 논리가 뚜렷하지는 않다.
일부 코로나로 폭등한 용선료에 맞춰 배를 매각하여 큰돈을 번 선사는 화물 영업보다, 소위 배장사를 더 하고 싶은 눈치이며 화물을 잡는데 소극적이다.
대부분의 선사 영업담당은 본능적으로 이제 다시 코로나 이전처럼 헝그리 한 정신으로 화물을 적극적으로 모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화주에게 화물을 문의 중이다.


화주의 대응 전략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운임 하락을 기대하기는 힘든 만큼, 그 타이밍을 기다리며 운송계약 시점을 억지로 미룰 필요는 없다.
다만, 선사가 적극적으로 화물을 찾고 대응하려는 분위기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레귤러 한 화물임을 설명하며, 운임 지원을 받아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
상위 선형은 강보합,
하위 선형은 약보합세이다.

*BDI, BCI, BSI, BHSI 운임지수 / 출처: Baltic exchange

*KOBC dry index/ 출처: KOBC


왜 그런가?
수역 별로는,
태평양은 중국 청명절 연휴로 성약활동이 잠잠하다.
대서양은 부활절 연휴 앞두고 미리 화물 성약하려는 수요가 있다.

배 선형 별로는,
호주/브라질에서 철광석 화물 성약 소식이 들리며 케이프 용선료 상승 중이다.
남미 곡물과 호주 석탄 성약이 이어지며 파나막스도 상승을 보인다.
수프라, 핸디는 성약소식이 뜸한데 시장에서는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선형별 마켓 동향 / 출처: KOBC


용선료 수준은?

*KOBC 용선료 / 출처: KOBC


벙커료(VLSFO)는 어떤가?

*출처: shipandbunker


선물은?

*케이프, 파나막스, 수프라, 핸디 선물 / 출처: Baltic Exchange


BDRY는?
*BDRY ETF 인덱스는 BDI 선물 지수 중 Cape 선물 50%, Panamax 40%, Supra 10% 추종함.

*BDRY ETF 인덱스 / 출처: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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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양한 리포트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정리한 개인의견입니다. 이 글을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으로 인하여 초래된 손실, 손해 또는 기타 법적 의무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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