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위기는 어떤가?
상승 중이다.


왜 상승 중인가?

시장에 화물이 증가하고 있다.
봄의 훈풍이 드라이 벌크 시장에도 불어온다.

수요가 감소하는 수역이 없이 고르게 화물이 나오고 있고,
메이저 벌크 카고인 철광석, 곡물, 석탄 물동량이 살아나고 있다.
얼어붙었던 전 세계 실물경기가 어느 정도 정상화 되는 과정으로 보이며, 경기가 과열되어 원자재 수요가 폭등하는 과정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

메이저 벌크 카고의 대표 격인 철광석 물동량은 상승세다.
수요 면에서는,
중국 양회에서 발표한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시장의 기대대비 보수적이나, 시장은 전반적으로 리오프닝과 계절적 수요회복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로 인해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늘고 철광석 수입량도 증가세다.
공급 면에서는,
호주와 브라질이 날씨가 좋아 생산과 선적이 원활한 상태여서, 철광성 물동량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곡물 카고는 남미(브라질)에서 대두 수출이 원활한 반면, US Gulf의 대두 수출은 급감하여 두 물동량을 합하면, 전체적으로 강보합 정도로 보인다.
석탄 카고는 호주,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원활하게 수출 중이다. 다만, 중국, 인도의 석탄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서, 추가 물동량 상승은 제한적이다.

용선료 수준은?

벙커료(VLSFO)는 어떤가?

운임 전망은?
당분간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화물이 줄어드는 신호가 나오는지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BDI 선물도 상승 중이다.

BDI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BDRY ETF 인덱스를 보더라도
2월 중순 이후 61.74% 상승 중이다.

선사(선주)의 속내?
일반적인 상황에서 건화물선 용선료는 북반구의 계절과 비슷하게 가는 경향이 있다.
추운 겨울이 가고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봄이 오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산업 활동이 활기를 띄기 때문일 것이다.
봄이 오면서 드라이 벌크 선사들도 내심 시황이 저점 탈출 후 회복을 넘어 상승하길 원하고 있다.

다만 아직 화주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세부 선적 조건들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화주의 대응 전략은?
운임 하락을 기대하며 fix 된 카고의 용선계약을 미루기는 조심스럽다.
꾸준한 regular 한 물량이라면 Spot보다 중장기 COA 계약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 댓글로 벌크 화물 선적 시 운임 체결 방안 관련 궁금한 점 문의하시면, 답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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