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위기는 어떤가?
혼조세에서 약보합세로 넘어가는 분위기이다.


왜 그런가?
시장에 화물이 부족하다.
국지적으로 USG, 동북아에서 수프라, 핸디 카고들이 잘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카고가 선복에 비해 부족해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용선료 수준은?
대형 선형인 케이프의 하락세가 강해지고 있고,
파나막스가 이를 따르고 있으며,
소형 선형들은 큰 변동성 없이 상대적으로 잔잔하다.

벙커료(VLSFO)는 어떤가?
보름간 지속된 하락을 끝내고 반등했다.
벙커의 원재료인 원유(WTI)가 올랐기 때문이다.
연준(FED)이 시장의 예상대로 0.25%를 인상하며, 시장에 금리인상 막바지로 접어드는 기대감이 커졌다. 게다가 원유 재고까지 감소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3/22일 WTI 가격이 3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70.90달러/배럴을 기록했다.

운임 전망은?
강보합 정도로 예상한다.
FED에서 불어온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침체된 실물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한 지금의 물동량이 앞으로는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완연한 상승세로 접어 들 거라는 확신을 가지기는 시기상조라고 본다.
왜냐하면, 인플레는 FED가 목표한 수준까지 내려오지 않았고, 어떻게든(경기침체를 각오하고라도) 물가를 낮추려는 FED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BDRY는 선물 시장 상승을 반영하여 1.93% 상승했다.
*BDRY ETF 인덱스는 BDI 선물 지수 중 Cape 선물 50%, Panamax 40%, Supra 10% 추종함.

선사(선주)의 속내는?
시장에 화물이 적다.
그리고 당장에 늘어날 것 같지 않다.
화주를 만나고 화물을 모으자.

화주의 대응 전략은?
시장에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공존한다.
지금은 어느 한쪽의 완벽한 우세를 점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시황을 예상을 해서 한쪽에 배팅하기보다,
납기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선적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만약 선사가 상승 일변도의 전망을 주장한다면, 휘둘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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